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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감금 탈출 액션 ‘셧 인’ 안방에서도 본다

안락한 안방에서 극한의 감금 탈출 액션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영화 ‘셧 인’이 2일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했다. ‘셧 인’은 마약중독자인 전 남편에 의해 2평 남짓한 창고에 72시간째 감금된 제시카(레이니 퀄리 분)가 침입자로부터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해 탈출하려 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셧 인’은 ‘로건’, ‘본 얼티메이텀’ 제작진과 ‘디스터비아’, ‘이글 아이’의 연출을 맡은 D.J 카루소 감독의 참여 소식으로 영화 팬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은 작품. 개봉 후 장르적 재미와 탄탄한 전개는 물론 밀도 높은 서스펜스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창문 하나 없는 작은 창고 안에 홀로 72시간째 감금된 엄마 제시카가 문밖의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온갖 수를 써서 탈출을 꾀하는 극한의 스토리가 89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밀도감 있게 펼쳐진다. 15세 관람가.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6.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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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구경이' 백성철 "이영애 선배님 덕분 촬영 내내 행복"

모델 겸 배우 백성철(22)이 훤칠한 비주얼과 신인다운 풋풋함, 발전 가능성이 엿보이는 연기력으로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지난 2019년 F/W 서울 패션위크 카루소 모델로 데뷔한 백성철은 올해 2월 방송된 카카오TV '아직 낫서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배우로서는 올해 첫걸음마를 뗀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작품이 바로 JTBC 주말극 '구경이'였다. 이영애(구경이)의 조력자 산타로 활약했다. 실제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고 AI로만 말해 그의 정체를 의심하게 했지만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키며 조사 콤비로 수놓았다. 둘 사이엔 로맨스가 1%도 없었지만 이를 능가하는 동료애로 밀착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종영 소감은. "6개월 가까이 촬영했는데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라 매번 즐겁게 촬영장을 갔다." -주변 반응이 뜨거웠을 것 같다. "인기를 실감했던 건 산타라는 캐릭터를 수식하는 '키링남'이었다. 직접적인 인기를 체감하지는 못했지만 주변에서 그렇게 얘길 해줘 기분이 좋다. 부모님들은 첫 방송부터 본방사수를 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처음엔 왜 대사가 없느냐고 했었는데 지금은 다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 주고 있다." -대사가 거의 없어 산타 캐릭터를 표현하는게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감독님이 처음 미팅할 때부터 산타를 이해하려고 하지 말라고 했다. 대본을 3회까지 보고 들어갔는데 초반엔 없어도 이후엔 대사가 있겠구나 했는데 계속해서 대사가 없더라. 이 부분이 좀 의아했던 것 같다. 대사가 없으니 표정과 몸짓으로 표현해 시청자분들을 이해시켜야 하는데 그 지점 자체가 쉽지는 않았다." -어떤 점에 집중해 연기했나. "표정과 몸짓으로 해야 하는데 어느 순간 안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크게 표현했다. 대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다 보니 내가 실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커서 연습도 많이 했다. NG를 많이 냈는데 선배님들이 '괜찮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 '잘했다'라고 해주셔서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대사가 없었지만 7회에 노래 부르는 신이 등장했다. "일단 말을 해야 하는 장면에선 산타가 시청자분들한테 궁금증을 유발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점에 집중해 연기했다. 평소 노래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다.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그 정도였다.(웃음)" -이영애 배우와의 첫 만남은 어떻게 기억하고 있나. "대본리딩 때 처음 만났는데 너무 우아하시더라. 부모님께 어렸을 때부터 이영애 선배님에 대한 얘길 많이 들었는데 변함이 없으신 모습이었다. 너무 예뻤다. 근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니 파격 변신을 해서 오셨더라. 난 이영애 선배님보다 구경이가 더 친근하다." -호흡을 맞추며 배운 것들도 많았을 것 같다. "일단 이영애 선배님이 촬영 내내 너무 잘 챙겨주셔서 이영애 선배님이 이끌어주셨다는 게 맞다. 거기에 맞춰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이영애 선배님이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다고 비타민도 챙겨주셨다. 촬영 내내 행복했다. 내가 또 언제 선배님과 연기를 해보겠나.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곽선영, 조현철 배우와의 호흡도 기억에 남았을 것 같다. "조사 B팀의 케미스트리 자체가 좋았다. 조현철 선배님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주셨다. 실제 성격은 내성적인데 감독님의 큐사인이 시작되면 몰입해서 180도 달라진다. 신인이다 보니 함께하는 것만으로 많이 배운 것 같다. 좋은 기회를 발판 삼아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경이'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했나. "작품을 많이 찍어보지는 못했지만 여태까지 많이 봐오지 않았나. 찍으면서도 기존에 봤던 드라마랑 색다르다고 생각했다. 현장도 재밌었고 모든 게 다 신기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1.12.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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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조합…" '팬텀싱어 페스티벌' 가야하는 이유

서울 밤하늘에 14시간 크로스 오버 공연이 울려퍼진다.6월 9·1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서 국내 최초로 '팬텀싱어 페스티벌'이 개최된다.24명의 '팬텀싱어' 고훈정·손태진·김현수·이벼리·박상돈·곽동현·강형호·고우림·조민규·배두훈·안세권·김동현·이충주·조형균·한태인·정필립·김주택·박강현·이동신·이정수·임정모·박상규·염정제·조민웅이 이틀에 걸쳐 14시간 동안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준다.'팬텀싱어' 시즌1·2를 통해 만났던 4중창 및 다양한 조합의 무대는 물론 최초로 공개되는 시즌 1·2 '팬텀싱어'들의 합동무대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노을과 함께 하는 하모니 첫 날은 박상돈·박상규 베이스 바리톤 형제의 듀엣 무대가 페스티벌의 문을 연다. 푸른 잔디가 넓게 펼쳐진 공원 위로 흐르는 두 베이스의 하모니가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지는 무대는 시즌2에 출연한 마성의 테너 조민웅의 솔로 무대. 조민웅은 '팬텀싱어' 출연 이후 많은 공연과 행사에 섭외 요청이 있었음에도 관객들에게 음악적으로 충분히 준비할 수 없는 무대들은 고사해 왔다. 이번 '팬텀싱어 페스티벌'은 음악감독 권태은을 비롯한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에 최상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조민웅의 무대가 더욱 더 기대된다.다음은 록과 성악의 하모니로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보여줄 이동신·곽동현의 듀엣. 두 사람이 부른 '카루소(Caruso)'는 '팬텀싱어' 시즌1·2를 통틀어 가장 인상깊은 듀엣 곡 중의 하나다. 무대는 시즌2 우승팀 포레스텔라가 준비한 유닛 무대로 이어진다. 포레스텔라 유닛 무대는 4중창 무대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멤버 각자의 솔로 무대와 지금까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듀엣·트리오로 꾸며진다.이후 50분간은 오케스트라 튜닝 시간이다. '펜텀싱어 페스티벌'은 다른 페스티벌과 달리 음악의 특성상 많은 현악기를 포함한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 오케스트라는 이 시간에 멤버 교체 및 악기 튜닝 등 최상의 사운드를 위한 준비시간을 갖고 관객들은 페스티벌 공연장 내부에 준비된 F&B Zone(식음료 부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며 이어지는 4중창 무대를 기다리면 된다.첫 날 하이라이트는 노을이 질 무렵 4중창 무대와 함께 시작된다. 파워풀한 성량을 자랑하는 정통성악가들과 노련미 넘치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로 구성된 에델라인클랑의 무대를 시작으로 가장 에너지 넘치고 강렬한 시즌2 준우승 팀 미라클라스의 4중창 무대, '팬텀싱어' 시즌1 최종 우승팀 포르테디콰트로의 무대까지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무대가 이어진다. 페스티벌 마지막은 '팬텀싱어'를 사랑한 팬들이라면 한 번쯤 상상해봤을 무대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시즌1·2 싱어들이 모두 함께 하는 특별무대. 어떤 곡을 함께 부를지는 아직 비밀에 부쳐져 있다. 시즌 1·2 싱어들이 한 무대에 선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페스티벌에, 그 순간에 함께 해야할 이유는 충분하다. 1년만에 만나는 인기현상 둘째 날은 흑소 테너 이동신의 솔로 무대로 문을 연다. 이동신은 '네순 도르마(Nessun Dorma)' 한 곡으로 솔로로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흑소테너'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어 안세권과 김동현의 듀엣 무대다. 안세권의 파워풀한 고음과 김동현의 단단한 저음이 만들어내는 성악가들의 하모니를 듣고 나면 무대는 여심을 울리는 감성적인 뮤지컬 배우들의 무대로 이어진다. 이충주·박강현의 무대는 '꽃이 피고 지듯이'처럼 감미로운 노래와 '스카이 폴(Sky Fall)'같은 강렬한 노래들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무대다. 다음은 미라클라스·포레스텔라의 유닛 무대. 참여하는 각 싱어들의 의견으로 새롭게 연출되는 무대로 '팬텀싱어' 방송 때로 다시 돌아가 '방송에서 우리가 만약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하에 만들어지는 타임슬립 무대다. 함께 펼쳐지는 오페라스타 김주택·성악가 조민규·한태인·고우림·뮤지컬 배우 배두훈의 솔로 무대도 공개된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팬텀싱어' 시즌2가 끝나고 난 후 결승 진출 팀들을 제외하고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연 요청을 받았던 팀 라일락의 무대다. 완전체 그대로 펼쳐진다. 오랜만에 만나는 이정수·임정모·정필립·강형호의 '프레이어 인 더 나이트(Prayer in the night)'를 더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포르테디콰트로 유닛 무대는 4중창 무대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솔로·듀엣·트리오 무대를 다양하게 보여준다. 인기현상도 무대에 오른다. 인기현상은 시즌1 준우승 이후 백인태·유슬기는 듀에토라는 듀오로 박상돈·곽동현은 각각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동하며 뮤지션으로서 입지를 넓혀왔다. 하지만 네 사람이 완전체로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은 팬텀싱어 시즌1 콘서트 이후로 1년여 만의 일이라서 팬들에게는 가장 반가운 무대가 될 예정이다. 박상돈·곽동현의 솔로 무대와 듀에토의 듀엣무대, 인기현상의 완전체 무대까지 모두 만날 수 있어 가장 기대되는 무대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무대는 '팬텀싱어' 시즌2 우승팀 포레스텔라의 무대. 포레스텔라는 얼마 전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단독공연으로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동안 더욱더 성장한 그들을 더 큰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5.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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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300톡] 신작 파상공세…'공조·더킹' 흥행철벽 무너질까

'공조(김성훈 감독)'과 '더 킹(한재림 감독)'의 양강체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월 첫 주 다양한 신작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라는 말이 그야말로 딱 어울리는 분위기다. 물론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관객들에게 골라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는 있다. 한 겨울 공포영화에 빨간딱지가 붙는 청소년관람불가 작품까지. 장르도 스토리도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그 중 한국영화는 단 한 편. 1월 '공조'로 흥행의 맛을 톡톡히 본 CJ엔터테인먼트는 또 한 편의 액션 영화로 승부수를 띄운다. 데뷔 후 첫 스크린 데뷔이자 100억대 대작 주연을 맡게 된 지창욱의 등판이다. 브라운관에서 활발히 활약하며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그가 스크린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지 흥미진진한 2월이 시작된다. ▶조작된 도시 줄거리: 단 3분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출연: 지창욱·심은경·안재홍감독: 박광현등급·러닝타임: 15세 관람가·126분개봉: 2월9일300톡: '웰컴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이 무려 1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신선함과 독특함으로는 박광현 감독을 따를 자가 없다. 박광현 감독은 "2017년을 살아가는 관객들의 입맛에 딱 맞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조작된 도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게임이 현실이고 현실이 곧 게임인 영화는 유치하지만 뻔하지 않은 스토리와 비주얼로 관객들을 현혹시킬 전망이다. 지창욱·심은경·안재홍으로 이어지는 젊은피의 조합도 눈에 띈다. 얼굴도 잘하고 몸매도 잘하고 연기까지 잘하는 지창욱과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스모키 화장에 핫팬츠를 입은 심은경의 변신, 그리고 특유의 존재감을 발휘하는 안재홍이 한국 액션물의 신세계를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트리플 엑스 리턴즈 줄거리: 전설의 스파이 샌더 케이지가 전세계 흩어진 남다른 개성의 최정예 요원들을 소집해 트리플엑스 프로젝트를 재결성, 판도라 박스를 되찾는 미션출연: 빈 디젤·사무엘 L. 잭슨·견자단·토니 자감독: D.J.카루소등급·러닝타임: 15세 관람가·106분개봉: 2월8일300톡: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가 대단하다. 전세계 32개국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 히어로 빈 디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어벤져스' 사무엘 L. 잭슨이 만나 열연했다는 거싱 홍보 포인트. 하지만 영화는 처음 소개됐던 2002년 그 자리에 멈춰있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과거로 리턴했다면 이해 가능하다. 빈 디젤도, 액션도 기대 이하라는 평이 상당하다. 액션 영화에서 통쾌함이 빠지면 어떤 것이 남을 수 있을까. 그나마 눈길을 끌 만한 지점은 다국적 출연진. '옹박' 토니 자를 비롯해 엑소 출신 크리스, 축구스타 네이마르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50가지 그림자: 심연 줄거리: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어두운 과거를 가진 남자와 유일하게 그를 변화시키려는 여자가 미스터리한 위협 속에서 서로에게 더 깊이 빠져들게 되는 파격 로맨스출연: 제이미 도넌·다코타 존슨·에릭 존슨·리타 오라·킴 베이싱어감독: 제임스 폴리등급·러닝타임: 청소년 관람불가·118분개봉: 2월9일300톡: 전작의 참패 굴욕을 씻어낼 수 있을까. 해외에서 먼저 터진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개봉 후 관객들에게 실망만 안겼다. 이에 제작진은 웰메이드 스릴러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임스 폴리 감독을 투입,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속편에 대한 기대감은 전작만 못한 상황이다. 이번에는 입소문이 통할지 지켜 볼 일이다. '50가지 그림자: 심연'에서는 아나스타샤가 새로운 관계를 원하면서 크리스찬 그레이와 더 이상 규칙도 비밀도 없는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크리스찬 그레이의 어두운 과거와 관련된 미스터리한 인물들의 등장과 함께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 평이다. ▶파라노말 시그널 줄거리: 구 소련에서 영혼과 통신을 실험하다가 의문의 사고로 영구 폐기된 악령 소환의식을 7명의 친구들이 재시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출연: 닉 핑크·어거스트 로즈·매디 맥과이어감독: 라이언 브룩하트등급·러닝타임: 15세 관람가·90분개봉: 2월9일300톡: 악령의 시그널이다. 공간 확장형 초자연 공포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공포의 배경을 탄생시켰다. 악령 소환의식과 함께 피할 곳 없는 저주의 전파를 담아냈다. 1992년 구 소련은 쿠릴 열도에서 초자연 현상 및 영혼과의 통신을 실험, 의문의 사고로 과학자들이 사라지고 살아남은 연구자들은 실험을 포기하고 실험은 공식적으로 영구 폐기된다. 일부 과학자는 비밀시설에서 극비리 실험을 계속했지만 모든 것은 잊혀지고 묻혀벼린다. 이후 7명의 젊은이들이 예상치 못한 악령 소환의식을 실행해 악령의 전파가 살아났다. 깨우지 말아야 할 것을 깨웠을 때 발생하는 후폭풍과 살아 움직이는 저주가 공포를 선사한다. 어떤 방식으로 악령을 소환할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된다.▶레고 배트맨 무비줄거리: 레고 고담시를 지키는 배트맨의 활약상출연(목소리): 윌 페럴·랄프 파인즈·로자리오 도슨·마이클 세라·자흐 갈리피아니키스·머라이어 캐리감독: 크리스 맥케이등급·러닝타임: 전체관람가·105분개봉: 2월9일300톡: 최초 레고 블록버스터다. 워너브러더스 애니메이션 그룹(WAG)의 세 번째 작품. 영화 전체에 걸쳐 캐릭터의 표정을 제외한 움직임과 배경 등은 레고 블록 하나 하나를 움직여가며 찍는 스톱 모션 기법으로 완성했다. 뻔뻔한 배트맨, 상남자·영웅·재벌 삼박자를 갖춘 배트맨, 허세작렬 흥부자 배트맨 등 다양한 배트맨의 매력이 담겼다. 배트맨 뿐만 아니라 로빈과 배트걸, 슈퍼맨과 원더우먼 등 히어로들이 대거 등장해 레고 저스티스 리그를 결성한다. 조커·할리퀸·펭귄맨 등 빌런들도 총출동 한다. '배트맨 대 슈퍼맨'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실사영화보다 재미있을 것 같다는 것이 함정이다. DC에 실망한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초대형 3D로 확인할 수있다. 조연경 기자 2017.02.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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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팬텀싱어' PD "애정차 김윤석, 결승전 보러 오세요"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엔 악마의 편집이 끼어들 틈이 없다. 대신 훈남들의 노래로 가득하다.누군가는 이 '음악 집중 예능'의 인기를 의심할 수 있겠지만, 알고 보면 금요일 예능 전쟁터에서 꽤 선전 중이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3' SBS '정글의 법칙' 등 터줏대감들이 가득한 시간대 아닌가. 시청률이 3.2%(9일 방송분,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인위적 연출 없이 본분에 충실하면 시청자들은 찾아준다는 것을 입증했다. '팬텀싱어'의 음악을 만드는 김형중 PD와 권태은 음악감독을 만났다. 다른 데에 눈을 돌리기엔 "음악 하기도 바쁘다"며 '바쁜 척'하는 두 사람의 머릿 속. 오로지 노래와 무대 뿐이었다. -예능과 음악 사이에서 고민이 많겠다.김 "음악 자체의 밀도가 생길수록 포커싱이 몰리는 느낌이다. 음악에만 포커싱이 되는 느낌. 음악 이외의 주변 요소들이 점점 쳐내진다."권 "다른 오디션과 다른 지점이, '팬텀싱어'는 개인전이 아니다. 개인으로 출발해서 두 개의 목소리로 배틀을 하고 세 개로 확장되고 결국엔 네 개의 목소리가 된다. 심사위원들도 다른 오디션 예능과는 다르다. 위트 있는 말을 할 심적 여유가 없어 보인다." -가장 좋아하는 무대를 꼽는다면.권 "동영상 조회수는 '카루소'가 제일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나는 '어느 봄날'이 가장 좋았다. 현장에서 듣자마자 꽂혀서 두 참가자와 함께 편곡을 했다. 원곡은 비트가 빠른 동요인데, 첼로를 넣고 편곡하니 프로듀서들이 이게 동요인지 모르더라."김 "모든 무대가 다 소중하다. 정말 버릴 무대가 하나도 없다. 의외로 정이 간 무대는 '배웅'이었다. 비주얼도 강한 최경록 박상돈이 강렬하게 노래하니 남자인 내가 봐도 반할 것 같았다. 무대 위에선 강했던 그들이지만 사실 무대 뒤에선 손을 잡아주며 '괜찮아. 쫄지마'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또 찡한 거다. 지금 이들의 정서가 그렇다. 모든 무대에 진정성을 담아 부르고 있다."권 "다른 오디션이 절박함을 원동력으로한다면, 여긴 절박함도 있지만 자존심도 있다. 음악을 공부하고 현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이다. 그런 그들이 '주눅들지마'라고 하는데 울컥했다."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는?김 "개개인의 역량이 어느 정도냐는 것은 다 나온 것 같다. 다음 방송부터는 개개인이 아니라 조합의 문제다. 조합했더니 많이 바뀌는 참가자가 몇 몇 있다. 물론 실력이 더 안 좋아진 친구들도 있다. 솔리스트의 성향이 강한 참가자들이다. 솔로나 듀엣이었을 때는 존재감이 없던 친구들이 훌륭한 한 곡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어떤 소리가 어울릴 것인지에 접근해서 보면 재밌는 판이 만들어질 거다."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음악들, 음악 애호가들이나 알던 노래들이 많인 선곡된다. 이젠 다들 오디션이라는 생각이 없어졌다. '이 노래를 이들이 부르면 어떨까'를 생각하며 설렌 맘으로 선곡한다. 보석 같은 노래가 정말 많으니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배우 김윤석이 인터뷰에서 '팬텀싱어' 애청자라고 밝혔더라."인터뷰를 봤다. 결승전에 와주시면 참 감사할 것 같다. 김영란 법에 저촉만 안된다면 초대하고 싶다.(웃음)"[인터뷰①] '팬텀싱어' 음악감독 "예심 지켜보며 눈물과 경외심" [인터뷰②] '팬텀싱어' PD "악마의 편집 못해..우린 운명공동체" [인터뷰③] '팬텀싱어' PD "애정차 김윤석, 결승전 보러 오세요"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6.1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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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상승세 제대로 탔다..시청률 3% 돌파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3%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 ‘팬텀싱어’ 3회는 3.1%(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회(1.96%)와 2회(2.04%)를 뛰어넘은 수치로, 첫 방송 이후 매주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은 본선 첫 번째 미션인 1:1 대결로 구성됐다. 32명의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2인 1조 팀을 결성해, 같은 곡을 나눠 부르게 됐다. 팬텀 프로듀서들에 의해 팀원 중 한명은 다음 단계 진출을 확정짓고, 다른 한명은 탈락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첫 번째 무대는 베이스 바리톤 권서경과 박상돈이 선보였다. 이들은 Nat king cole의 'Quizas Quizas Quizas'를 불렀지만, 김문경 감독에게 "별로였다"는 혹평을 받았다. 대결의 승리는 권서경에게 돌아갔다. 두 번째 무대에는 화제의 참가자인 독학파 테너 이벼리와 중학생 카운터 테너 이준환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동요 '어느 봄 날'을 불렀고, 완벽한 호흡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윤종신은 "분명히 이 무대는 온라인에서 회자될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실제로 방송 직후 '어느 봄 날'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탈락 후보로는 이준환이 꼽혔다. 세 번째 무대는 김경호 모창고수로 알려진 곽동현과 테너 이동신이 꾸몄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음색으로 정열이 느껴지는 '카루소'를 불러 프로듀서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탈락 후보로는 이동신이 선정됐다. 네 번째 무대는 류지광가 최치봉이 꾸몄다. 이들은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불렀고, 프로듀서들은 류지광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뮤지컬계 에이스 고은성과 고훈정이 장식했다. 두 사람은 상반된 매력으로 퀸의 'THE show must go on'을 열창했고, 프로듀서들에게 호평받았다. 고은성은 다음 단계 진출자로 확정됐다. '팬텀싱어' 3회는 두 참가자들의 하모니를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각기 다른 음색과 보컬을 가진 참가자들은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하모니를 만들어냈고, 이를 통해다른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감동의 무대를 이끌어냈다. 또한 라이브밴드와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해진 음악과, 화려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팬텀싱어'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박정선 기자 2016.11.26 11:02
야구

‘ML 명장’ 조 토리, 다저스 매입 경쟁 합류

ESPN은 4일 토리가 다저스 매입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 운영담당 부사장직에서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토리는 뉴욕 양키스에서 12년 동안 감독으로 활동하며 4차례 우승을 거머쥐었고 2008~10년까지는 다저스의 사령탑에 앉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합류한 건 지난 해 2월이었다.토리는 고급 쇼핑몰을 짓는 등 부동산 개발로 많은 돈을 모은 릭 카루소와 손을 잡고 다저스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카루소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알고 있고 다저스가 LA의 보물이라는 점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매입 경쟁에 뛰어든 이유를 밝혔다. 카루소는 과거 LA 시장선거에 나갈 것을 고려한 바 있는 인물로 쇼핑센터인 그로브(Grove)의 주인으로 유명하다. 카루소는 성명을 통해 "다저스는 상징적인 프랜차이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는 조 토리와 함께 이 역사적인 구단의 매입에 나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는 이기는 힘을 지니고 있고 그의 독특한 경험을 최대한 살리고 싶다. 나는 평생 LA서 살아왔다. 이 도시를 사랑한다. 내 평생을 LA가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는데 힘을 쏟았다. 조와 나는 다저스와 다저스 팬들을 믿으며 우리가 힘을 합치면 '이기는 문화'를 다저스타디움에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루소 토리를 지원할 투자은행은 시카고 BDT 캐피탈의 바이런 트롯인 것으로 드러났다. 트롯을 두고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내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믿는 은행가"라고 칭송한 바 있다.메이저리그에서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분류되는 다저스는 2009년 프랭크 맥코트 구단주 부부가 불화를 겪으며 본격적인 어려움에 빠졌다. 맥코트 구단주는 폭스 TV와 중계권 계약을 통해 위자료 문제와 구단 재정난을 동시에 해결하려 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에 대한 승인을 거부해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갔다. 다저스 구단 가격은 10억 달러에서 12억 달러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에 치욕적인 기록들을 세웠다. 1년 내내 매진을 단 3번만 기록했고 1992년 이후 처음으로 관중동원 300만명에도 실패했다. 성적도 82승7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3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다. ◇다저스 구단 매입에 뛰어든 유명인사들.1. 조 토리전 다저스의 감독으로 부동산 개발업자인 릭 카루소와 손을 잡았다.2. 매직 잔슨LA 레이커스의 전설적인 스타. NBA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스탠 카스텐과 투자단을 구성했다. 3. 스티브 가비와 오렐 허샤이저.전 다저스 스타 출신 멤버들로, 애완용품 회사 ‘뉴트럴 밸런스 펫 푸즈’를 소유하고 있는 조이 헤릭 등과 손을 잡았다. 4. 래리 킹CNN에서 25년 동안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다 시청률이 저조해 물러났다. 킹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특별 보조관 데니스 길버트 등과 투자단을 구성했다. 5. 프레드 클레어전 다저스 단장으로 오클랜드의 앤디 돌릭 사장, 전 다저스의 배트 보이 출신인 벤 황과 함께 투자단을 구성했다. 6. 피터 오말리전 다저스 구단주로 누구와 함께 투자단을 구성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전 주인인 뉴스 코퍼레이션에 다저스를 매각했던 인물이다.7. 마크 큐반지난 시즌 NBA 우승팀인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반도 다저스 매입 경쟁에 나섰다. 로스앤젤레스=원용석 중앙일보USA 기자 won@joongang.co.kr 2012.01.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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